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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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 후쿠오카
#1. 제모옥은 3년만의 일본 여행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저녁 비행기를 곁들인
DAY 0 무계획러 P의 대강대강 계획 짜기 여행 준비 지난 4월에 친구랑 "중간고사가 끝나면 금요일 공강이기도 하니 부산이나 놀러갔다 올까?"라는 얘기를 했었다. 그 친구도 금요일 공강이라 OK를 했었고, 어떻게 하면 교통편을 더 저렴하게 해서 갔다 올 수 있을까 찾아보면서 내심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서울-부산을 KTX 정가로 왕복하면 드는 비용은 인당 약 11만 5천원 정도.) 문득 '저 가격이면 오히려 비행기가 더 저렴할 수도 있겠는데?ㅋㅋㅋ' 하면서 정보를 찾다가 위에 있는 글을 찾게 되었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던 건지, "그냥 돈 조금 더 보태서 시간 제대로 내고 일본을 갔다 올까?" 라는 얘기를 꺼냈는데, 얘기하다 보니까 친구에게서 OK도 났고 (물론 쉽지는 않았다.) 계획도 갈수록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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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 후쿠오카
#3. 코쿠라, 텐진, 돌아오면서 (完)
DAY 3 낭만 끝에 또다른 여행지로 벳푸 - 코쿠라 - 텐진 그렇게 체크아웃을 한 뒤, 버스를 타고 다시 벳푸역으로 돌아갔다. 벳푸역에서 10시 20분경에 다시 특급 소닉 (20호) 열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야하기 때문이었다. 과연 우리가 그 다음으로 향한 3일차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그것은 바로 기타큐슈였다. 여행지를 얘기하면서 '잠깐 기타큐슈도 들러보는 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었고, 벳푸에서 돌아오는 길에 정말 잠깐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북큐슈의 교통망 요충지인 고쿠라(小倉)역으로 향한 것이었다. (D형의 얘기에 따르면 살짝 우리나라 수도권에서의 수원역 같은 포지션이라고. 왠지 생긴 것도 그래 보였다.) 사실 고쿠라에서 무엇을 할까?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놓은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일단 고쿠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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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 후쿠오카
#2. 벳푸의 하루에는 낭만이 있다
DAY 2 '낭만' 텐진 - 벳푸 한 새벽 1~2시 경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신나게 하다가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면, 오호리 공원 쪽을 산책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와 함께 첫째 날 밤을 마무리지었다. 자기 직전에 이런 얘기를 했지만, 저번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전 날에 밤을 샌 상태였고, 잠은 비행기에서 자다깨다 했던 것과 저녁 먹기 전 1시간 정도 잤던 것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일찍 일어나는 데에는 대실패를 하게 되었고, 대충 씻고 텐진 거리로 나와보니 아침 11시가 되어 있었다. 1시 20분경에 하카타역으로 돌아가서(텐진에서 하카타로 넘어가는 데에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벳푸로 넘어가기 위한 특급 소닉 열차를 타야했기에... 반대 방향인 오호리 공원이나 후쿠오카 ..